바른미래, 이재명 기소 "사필귀정, 만시지탄, 감탄고토"

11일 대변인 논평
"이재명, '콩으로 메주 쑨다' 해도 믿지 못할 판"
"이해찬, 직접 사죄해야"
  • 등록 2018-12-11 오후 4:14:50

    수정 2018-12-11 오후 4:31:3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바른미래당이 1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사필귀정(事必歸正), 만시지탄(晩時之歎), 감탄고토(甘呑苦吐)’라고 평가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사자성어로 시작하는 논평을 통해 이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먼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제라도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기 바란다”면서 “이 지사에 대한 국민적 인식은 이미 실망 그 이상이다. 이 지사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지 못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직자로서의 본분과 국민에 대한 예의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이제 어떤 변명거리를 늘어놓을까 만이 궁금할 뿐”이라며 “지금까지의 해악만으로도 크기를 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이다. 이 지사를 옹호해온 민주당이 이제 와 어떤 입장을 내놓거나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때는 늦었을 뿐이다”며 “이 지사 건으로 이해찬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은 ‘도덕불감 식물정당’으로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각인시켰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해찬 당대표가 직접 정중히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대변인은 “감탄고토(甘呑苦吐)”라며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 것은, 달 줄 알고 삼켰다가 쓸 것 같아 뱉은 격”이라고 빗댔다.

그는 “옳고 그름의 사리판단 없이 저의가 따로 있는 것으로, 결국 ‘문준용 건’을 덮으려는 의지가 투영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일명 ‘혜경궁 김씨’ 건으로 부인의 문재인 대통령과 문준용씨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을 가리려면, ‘문준용 특혜채용 의혹’을 먼저 밝혀야 한다고 이 지사가 맞섰던 것을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 지사의 ‘맞장’에 ‘앗, 뜨거!’ 하고 꽁무니 뺐다”며 “국민들은 속을 꿰뚫고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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