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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변인은 19일 홍 전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공유하고 “깊이 공감합니다”라고 적었다.
홍 전 대표는 해당 글에서 최근 논란이 된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과 관련 “고용세습으로 자기들만의 천국을 만들어 가는 강성노조가 대한민국 경제를 망칠 것이라고 경남지사 할 때인 6년 전부터 나는 주장해 왔고 지난 대선 때도 그랬다”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어 “고용세습 조항은 단체교섭에 명시돼 있어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그들만의 천국이 돼 있다”면서 “이를 바로 잡지 못하면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회피하고 외국으로 탈출할 것이고 실제로 현재 경제는 활력을 잃고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하지만 이 정권은 강성노조와 연대한 정권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생각도 능력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대표와 배 대변인은 인연이 깊다. 홍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인재영입 1호로 MBC 앵커 출신 배현진을 발탁했고 지난 6.13 지방선거 땐 부인 이순삼 씨까지 나서서 선거 운동을 돕는 등 배 대변인을 특별히 챙겼다. 이에 배 대변인은 지난달 15일 인천공항을 찾아 미국에서 귀국한 홍 전 대표를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