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국내 금융 분야 최초로 도입되는 전자고지 서비스다. 지난 7월 맺은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한다.
주택금융공사는 대출 사후관리 안내문 11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향후 20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ISA는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협업해 올 3월부터 ‘모바일 자동차검사 사전안내문’ 약 200만건을 발송했다. 이를 통해 교통안전공단은 약 4억6000만원의 기존 우편 발송 비용을 절감하고 전년 대비 약 2만7600여대의 과태료 부과 대상 감소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종이문서인 고지안내문을 전자화하면 예산이 절감되고 미납 연체료 감소 등 국민 편익도 커지는 효과가 있다”며 “인터넷진흥원은 사회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및 기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공모를 통해 실효성 있는 시범사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