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사후관리 안내문, 우편대신 카톡으로 받으세요

KISA-주택금융공사, 이달 말부터 서비스 시작
  • 등록 2018-12-17 오후 2:55:45

    수정 2018-12-17 오후 2:55:45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주택담보대출 사후관리 안내’를 종이 우편물 대신 모바일 메신저로 받아보는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금융 분야 최초로 도입되는 전자고지 서비스다. 지난 7월 맺은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한다.

주택금융공사는 대출 사후관리 안내문 11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향후 20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자고지 서비스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를 개정해 샵메일로 한정했던 공인전자문서 중계제도를 모바일로 확대하면서 시작됐다. 카카오페이와 KT 등 2개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ISA는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협업해 올 3월부터 ‘모바일 자동차검사 사전안내문’ 약 200만건을 발송했다. 이를 통해 교통안전공단은 약 4억6000만원의 기존 우편 발송 비용을 절감하고 전년 대비 약 2만7600여대의 과태료 부과 대상 감소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

KISA는 이런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하며, 내년 1월 중순 공모 접수를 시작한 뒤 3월 중 지원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종이문서인 고지안내문을 전자화하면 예산이 절감되고 미납 연체료 감소 등 국민 편익도 커지는 효과가 있다”며 “인터넷진흥원은 사회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및 기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공모를 통해 실효성 있는 시범사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