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일자리 창출' 中企 대출 지원 강화

한은 금통위, 금융중개지원대출 개편안 의결
  • 등록 2018-09-20 오후 12:00:00

    수정 2018-09-20 오후 12:00:00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은행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강화한다.

한은은 20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개편안을 의결했다. 시행일은 오는 11월1일이다.

금중대는 은행의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다. 한은이 사전에 지원대상 대출의 요건을 정하고, 은행은 개별 기업을 심사해 자율적으로 대출을 결정하는 구조다. 대출금리는 프로그램별로 연 0.50~0.75%다.

한은은 이번 의결을 통해 5개 프로그램 중 신성장·일자리지원 부문을 개편하기로 했다. 현재 청년 고용 증가 등으로 세액공제를 받은 기업이 혜택을 받고 있는데, 전체 고용 인원 증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으로 세액공제를 받은 기업을 추가하는 것이다. 아울러 상시근로자 3명 이상 및 창업 후 7년 이내 요건도 폐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또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해 현행 은행 대출 취급 실적의 50% 지원에서 75% 지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실적이 더 빨리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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