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에 예상 합격선도 줄 하락…서울대 경영 295점→287점

종로학원 “서울대 의예 294→290점…연세대 의예 291→289점”
연대·고대 경영 284점, 한양대 정책 275점, 성대 반도체 274점
  • 등록 2018-11-16 오후 3:04:04

    수정 2018-11-16 오후 3:04:04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어와 수학(나형)의 1등급 구분점수가 80점대로 예측될 정도로 어려웠던 수능 탓에 주요 대학 예상합격선도 전년 대비 줄줄이 하락했다.

종로학원이 16일 발표한 ‘가채점 결과에 따른 주요대학 합격선’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학은 지난해 295점에서 올해 287점으로 8점이나 하락했다.이는 수능 영어 1등급, 국어·수학·탐구 원점수를 기준으로 추정한 합격선이다.

서울대 의예과도 294점에서 290점으로 하락했으며 정치외교(294→286)·국어교육(294→284)·화학생물공학부(287→281)도 최대 10점까지 차이를 보였다. 연세대 의예과는 291점에서 289점으로, 고려대 의대는 293점에서 288점으로 각각 하락했다.

인문계에서는 연세대 경영이 284점에서 269점으로, 고려대 경영은 293점에서 284점으로 떨어졌다. 이어 연세대 경영은 284점, 정치외교학과는 279점, 영어영문 278점으로 예측됐다. 고려대 영어영문과 사이버국방은 각각 278점, 276점이다.

종로학원은 성균관대 글로벌 경영 277점, 서강대 경영학부 275점으로 예상합격선을 제시했다.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각각 275점, 274점으로, 서강대 인문계열과 화공생명공학계열은 각각 271점, 267점으로 예측했다.

한양대는 정책학부 275점, 경영 271점, 의예 286점, 미래자동차공학 274점이다. 이화여대는 의예과 286점, 자연계열 259점, 의예과(인문) 284점, 인문계열 270점이다.

중앙대는 의학부 286점, 경영경제대학 275점, 사회과학대학 269점, 창의ICL공과대학 265점 등이다. 경희대는 의예과 286점, 한의예 276점, 경영 269점으로 예측됐다. 한국외대 LD학부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의 예상합격선은 각각 274점, 269점이다.

앞서 이날 오전 입시업체들이 예측한 1등급 구분점수는 국어가 85~86점으로 지난해 수능(94점) 대비 10점 가까이 하락했다. 메가스터디와 이투스가 85점을, 진학사·유웨이·대성·종로학원·스카이에듀는 86점을 1등급컷으로 제시했다.

수학은 자연계 가형의 1등급컷이 92점으로 예측됐다. 입시업체 7곳이 모두 같은 점수를 제시했다. 인문계 수학인 나형의 1등급컷은 88점으로 가형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 국어는 1등급컷이 94점, 9월 모의평가는 97점이었다. 수학 가형은 지난해 92점, 9월 91점을 기록했다. 수학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가 각각 92점으로 같았다. 수학 가형을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보다 1등급컷이 하락한 것이다.

2019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른 주요대학 합격선(국어·수학·탐구영역 2과목의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으로 산출, 자료: 종로학원하늘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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