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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어제(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오렌지라이프 그룹사 편입을 승인받았고 2월초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공식 자회사가 될 예정”이라며 “이번 인수는 Organic(오가닉)과 Inorganic(인오가닉)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해 온 ‘2020 SMART Project’의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오가닉 성장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성장 전략을, 인오가닉 성장은 현지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나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 전략을 말한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해 9월 5일 이사회를 열고 MBK파트너스의 사모펀드인 라이프투자유한회사로부터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 주(지분율 59.15%)를 2조2989억원(주당 4만7400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작년 11월 금융위에 지주사 편입 승인을 신청해 지난 16일 확정 승인 받았다. 신한금융은 다음달 초 잔여 인수 대금을 지급한 뒤 오렌지라이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 등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올 1분기 중으로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 신고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