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맛 사이다酒 '써머스비' 인기↑..품귀현상까지

  • 등록 2019-01-17 오후 3:46:35

    수정 2019-01-17 오후 3:46:3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이트진로가 수입·판매하는 알코올사이다 ‘써머스비’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 등 일부 판매 유통점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는 후문이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출시 당시만 해도 써머스비의 초기 판매량은 월 8000상자 정도였다. 이후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했고 2분기부터는 월 판매량이 1분기 대비 180% 증가했다. 3분기 들어 증가세가 주춤해졌지만 전분기(2분기) 대비 40% 판매 증가치를 기록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특별한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없이 소비자들의 제품 시음과 입소문만으로 기대 이상의 반응이 나왔다”며 “덴마크 본사에 긴급 물량 요청까지 하며 주문량 맞추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실제 써머스비는 지난달부터 편의점에서 자취를 감췄다. 일부 마트에서나 구매가 가능한 것이다. 하이트진로 측은 일부 유통사에 판매 수량을 제한할 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써머스비는 알콜 도수 4.5%의 사과 발효주다. 탄산을 첨가한 알코올 사이다로 과실주의 일종이다. 기존 과실주와 달리 높은 청량감이 특징이다.

가볍게 마실 수 있어 빵이나 케이크 등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사과 본연의 향이 살아 있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 설명이다.

써머스비 제조사는 칼스버그로 첫 출시는 2008년 덴마크였다. 영국과 덴마크 등 사과 사이다 소비가 많은 북·서유럽에서 판매되다가 2012년부터는 해외로 판매망을 넓혔다. 덕분에 최근 4년간 전세계에서 연평균 1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월부터 수입해 일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공급하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수입맥주 4개들이 1만원 상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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