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회계법인, 감사위 운영 지원 위한 포럼 설립

사회공헌 일환…29일 창립식·세미나 개최
  • 등록 2018-11-21 오후 1:25:09

    수정 2018-11-21 오후 1:25:0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4대 회계법인이 감사위원회 지원을 위한 단체를 조직하고 회계 투명성 강화에 일조하기로 했다.

삼일·삼정·안진·한영회계법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사단법인 감사위원회포럼 창립식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감사위원회포럼은 빅4 회계법인이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올해 5월 금융위원장과 공인회계사 간담회에서 논의된 ‘공인회계사의 사회적 역할 제고를 위한 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방안’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동안 각 회계법인은 감사위원회 지원조직을 구성·운영했다. 앞으로는 포럼을 통해 사회공원 차원에서 감사위원회 운영 관련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창립식에는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과 금융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에정이다. 손영채 금융위 공정시장과장은 ‘회계개혁의 의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유경 포럼 이사는 ‘새로운 외부감사법 환경 하에서 감사위원회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의한다.

포럼 관계자는 “각 기업은 감사위원 또는 감사가 전문 역량을 갖추도록 지속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 포럼이 제공하는 교육 기회를 통해 기업들은 교육 제공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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