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차익매물·中경기부양 기대 충돌…2100선 유지

강보합권서 마무리…외국인 7거래일째 '사자'
시총상위株 '강세'…셀트리온 실적 우려에↓
  • 등록 2019-01-17 오후 3:48:04

    수정 2019-01-17 오후 3:48:04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지수가 가까스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100선을 유지했다. 차익매물 실현에 대한 욕구와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한데 섞이면서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05%) 오른 2107.0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내내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차익 매물 실현 욕구가 충돌하면서 보합권 내에서 등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미국 의회가 화웨이와 ZTE에 대한 미국 반도체 회사들의 수출을 제한하는 법률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완화 무드를 풍기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이슈에 다시 한 번 불을 붙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잠시 하락세를 띄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14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7거래일째 매수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2051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663억원), 투신(-707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하락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의 업종이 2%대 하락 마감했고, 종이목재, 의료정밀, 건설업 등의 업종이 1%대 하락 마감했다. 유통업, 증권, 기계, 철강금속, 은행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반면 보험과 섬유의복 업종은 1%대 상승했고, 금융업, 운송장비,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마감한 종목이 더 많았다. 현대모비스(012330)가 3%대 상승 마감했고, NAVER(035420)는 2%대 상승 마감했다. 이외 신한지주(055550)삼성전자(005930)가 1%대 오른 채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1%미만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4분기 실적악화 우려가 나온 셀트리온(068270)은 3%대 하락 마감, 삼성바이로직스도 3% 하락 마감했다. LG화학(051910)은 1%대 하락했고, POSCO(005490)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을 보면 삼성출판사(068290)가 동요 ‘아기 상어’의 영어버전이 빌보드에 입성했다는 호재에 자회사인 스마트스터디 상장 기대감까지 이어지며 11.08%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웨이(021240)는 웅진렌탈과 3월 합병한다는 소식에 2.63% 올랐다. 오렌지라이프(079440)는 신한금융지주가 금융당국에게 자회사로의 편입 승인을 받은데 따른 영향으로 4.69%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 6475만주, 거래대금은 5조 6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30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520개 종목은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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