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끊김없는 스트리밍 핵심, 역시 엣지컴퓨팅" CDN 선도업체 라임라이트

  • 등록 2019-05-21 오후 3:08:36

    수정 2019-05-21 오후 3:08:36

로버트 A. 렌토 라임라이트네트웍스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CDN 분야 동향과 자사 전략 방향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트리밍’의 시대를 맞이해 네트워크 분야에서 ‘엣지 컴퓨팅’의 중요성이 더해진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각종 콘텐츠 전송량이 급증하면서 선도 업체의 투자 방향 역시 네트워크 상에 주는 부하 덜기에 초점이 맞춰 졌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기술 업체인 라임라이트네트웍스의 로버트 렌토 회장은 21일 서울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시장 동향과 이에 따른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CDN은 콘텐츠가 사업자의 중앙 서버에서 이용자의 단말기(TV, 스마트폰 등)까지 원활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 기술을 의미한다.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원격 제어 등 다양한 데이터가 원활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는 MBC, SBS 등 국내는 물론 영국 BBC와 스카이, 일본 NTT도코모 같은 주요 방송·통신사를 비롯해 제주항공, 텐센트, 마블, 냅스터, 시그나생명 등 다양한 고객사에 끊김 없는 콘텐츠 전송을 돕는 CDN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억9570만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KOBA(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 2019 전시회에 맞춰 한국을 찾은 렌토 회장은 △글로벌 확장·성능 강화 △엣지 클라우드 △영상 전송 등 세 가지 전략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라임라이트네트웍스 제공
특히 엣지 클라우드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오는 2022년이면 290억개의 장치가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현실이 되고, 여기에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이 더해지며 엄청난 양의 데이터 전송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실시간 정보 전달이 필수인 IoT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종 단말기와 서버 사이에 연결 거리가 멀어지면 그만큼 통신 지연(Latency)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를 해결하는 방안이 중간에 일정 수준의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는 ‘엣지’를 설치해 운영하는 엣지 컴퓨팅이다.

엣지는 정해진 수준 범위 내의 작업을 서버 대신 알아서 처리해 네트워크 전체의 부하를 줄여주기 때문에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지역별 엣지는 개인정보 같은 데이터가 국경을 넘지 않고 역내에서 처리할 수도 있어 개인정보 관련 규제나 우려에 대한 대응도 가능하다.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과의 협업 프로젝트인 ‘에릭슨 UDN 엣지 클라우드’도 소개했다. 높은 해상도의 영상이나 음질을 포함한 고품질 콘텐츠를 보다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고객사 환경에 고유의 CDN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5G 시대에 차별화 승부수로 띄운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글로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라임라이트네트웍스의 인프라와, 방송사와 협업을 진행해오며 영상 전송에 최적화 경험을 쌓은 노하우를 더해 △서브세컨드(1초 미만) 지연 구현 △글로벌 스케일 △양방향 라이브데이터 활용 등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게임 분야 여러 고객사가 자신들과의 협업 사례를 올해 열리는 게임 분야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역시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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