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온단 김병준 만나지만…” 한국당行 거부 의사

“김병준 18일 제주방문해 면담요청…응할 것”
“도정 위해선 여야 협력 받아야…중앙정치선 떨어져 있겠다”
  • 등록 2018-10-17 오후 2:21:57

    수정 2018-10-17 오후 2:21:57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무소속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입당 권유를 앞두고 “무소속 도지사로 도민에게 이미 약속했듯이 중앙정치로부터 한발짝 떨어져 오로지 도정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거절 입장을 분명히 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내일 김 위원장의 제주 방문 면담요청이 있었고, 이에 응할 계획”이라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1야당 대표의 제주방문과 만남을 의도적으로 회피할 까닭이 없다”며 “제주를 찾아오는 손님을 일부러 회피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그래야할 이유도 없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이 아닌 도지사 입장에서 제주의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해선 여야 모두로부터 초당적 협력을 반드시 받아야할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찾아오는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제주의 현안해결을 위해 국회와 야당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준 위원장 등 한국당 지도부는 당밖에 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유일한 무소속 광역단체장인 원 지사 등에 입당을 권유하겠단 뜻을 수 차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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