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 겨냥 “밥지어 놓으니 숟가락만 들고…기 막혀”

21일 페이스북 글…황교안 등 또 ‘저격’
“TV홍카콜라, 유튜브 5주 연속 1위…구글도 ‘이례적’ 평가”
  • 등록 2019-01-21 오후 2:23:47

    수정 2019-01-21 오후 2:23:47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밥지어 놓으니 숟가락만 들고 덤비는 사람들을 보니 기가 막힌다”는 글을 남겼다. 당의 지지율이 회복되자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당에 들어와 2.27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단 비난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글에서 황 전 총리 등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날까지 잇달아 글을 올려 황 전 총리를 집중 공격했다. 그는 줄곧 황 전 총리가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으로 병역면제를 받은 점을 언급, “더는 한국당이 병역비리당이란 오해를 받지 말아야 한다”며 “집요한 좌파들의 먹잇감이 되어선 안된다”고 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유튜브 방송인 ‘TV홍카콜라’가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5주 연속 유튜브 방송 1위를 기록했다고 자축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사이트가 모든 사이트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걸 보고 구글 본사에서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이례적 사례라고 한다”며 “우리나라 언론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단 것이고, 문재인정권의 언론탄압을 피해 국민들이 몰려든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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