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가 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옥션은 온라인 경매사인 서울옥션블루가 서울옥션블루의 IT기술개발 관계사 위빌과 함께 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울옥션블루는 미술시장 고도화를 위한 ‘아트+테크놀로지’ 개발과 신규사업을 확대·강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재는 소더비·필립스 등 세계적인 경매회사와 더불어 해외 곳곳에 퍼져 있는 작품을 온라인 거래로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해외경매대행 서비스’와 ‘온라인 스토어’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6년 4월 창립한 서울옥션블루는 1년 3개월여 만에 낙찰총액 143억원(2017년 3분기 기준)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미술품은 물론 가구·오디오·보석·빈티지·토이 등 그간 드물었던 경매 아이템을 꾸준히 찾아내 국내 온라인 경매시장 확장을 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