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韓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까?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사업 첫발
대전시·대전TP·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협약 체결
  • 등록 2018-12-18 오후 2:01:49

    수정 2018-12-18 오후 2:01:4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이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재)대전테크노파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지난달 22일 대전시 컨소시엄이 서면과 현장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전시 컨소시엄은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연구원, 표준연구원, 기계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2021년까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신동지구에 건립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상위보조사업자로서 이 기간 동안 국고보조금 105억원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확인 및 점검·평가를 수행한다.

또한 대전테크노파크는 센터의 건축·기반설비·장비를 설계·제작하고, 국·시비 보조금 집행 등 사업의 주관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센터 운영도 책임진다.

대전시는 센터 구축에 필요한 대금(95억원)과 토지(75억원) 등을 출자하고, 운영비 적자분을 지원키로 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수소부품 성능평가설비 설계·제작 및 운영, 수소부품 시험평가 DB구축, 중소기업 부품 설계지원 등이다.

센터는 수소의 기존 용도가 산업용에서 일반 국민이 사용하는 수송 분야, 연료전지 등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점에서 수소부품의 국산화 등 수소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정부는 플랫폼 경제 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 분야(데이터경제, 인공지능, 수소경제)로 수소산업을 지정했고,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전시도 정부정책과 연계해 컨소시엄 참여기관들과 함께 설계에서 제작, 시험, 분석까지 수소제품의 수명 전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기술지원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수소산업 업체가 편리하게 구축 설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랩 개념의 센터 운영 및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효율적이고 입체적으로 대응해 국가 수소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기관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20개의 기업유치와 10개의 스타기업, 100개의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2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