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최근 집값 하락 수준 충분치 않다…안정세 더 지속돼야"

  • 등록 2019-03-25 오후 3:25:56

    수정 2019-03-25 오후 3:25:56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최근 집값 하락 수준이 급등 시기에 올랐던 데 비해 상당 부분 못 미친다며 좀더 집값 안정세가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정호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집값 하락 수준이 충분하다고 보는지 질문하자 “충분치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지금 주택시장에 대해 최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9번 대책을 마련해서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부족한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등 다각도 정책을 실시해 지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안정 추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확고한 편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지금 무주택자가 집을 사야 하는 시기인지를 묻자 최 후보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무주택자가 판단하겠지만, 여건과 능력이 된다면 주택을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장소에서, 여러 전문가 의견을 듣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주택 보유자로서 취임 이후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는 “주택시장이 안정되고 서민주거 안정, 집·이사 걱정 없는 세상은 누구나 바라는 소중한 가치로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 중심 안정적 주택시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거의 흠이 전혀 문제 안되고, 그것이 외려 더 견고한 주택정책 펼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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