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강릉 펜션 사고' 희생자 모욕한 워마드, 감옥 보내야"

  • 등록 2018-12-19 오후 1:44:19

    수정 2018-12-19 오후 1:48:4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강릉 펜션 사고’ 피해 학생을 조롱한 극단적 여성주의 커뮤니티 ‘워마드’를 비판하고 나섰다.

하 최고위원은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릉 펜션 희생자를 모욕한 워마드 일당은 싸그리 수사해서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는 “몇 년전 세월호 희생자를 오뎅으로 비하한 일베 회원이 실형을 선고 받고 감옥 간 사건이 있었는데 똑같은 일이 워마드에서도 일어났다”며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 더 이상 이 범죄 집단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하 최고위원은 워마드를 ‘피해망상 집단’으로 지칭하고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워마드는 자신들의 말 한마디가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모르고 아무렇게나 지껄이면서 그것을 여성 여권 신장이라고 자위한다”며 “이들이 하는 이야기들은 인권신장이나 차별극복 같은 건전한 토론이 아니라 혐오가 난무하는 열등감의 커뮤니티이고, 페미니즘이 아닌 피해 망상 집단일 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국민을 분노케 한 워마드 회원을 즉각 수사해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8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사고 피해 학생들을 희화화하는 글이 이어졌다. 이들은 학생들을 ‘마리’라고 칭하고 ‘피로가 가셨다’, ‘선물이다’ 등의 표현으로 모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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