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北리용호에 “남북 관계개선·화해협력 추진 지지”

시 주석 “한반도 평화회담 과정 끊임없이 진전 이루길 기대”
  • 등록 2018-12-07 오후 9:10:40

    수정 2018-12-07 오후 9:10:4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중국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남북간 협력 추진은 물론 북한과 미국의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이날 시 주석이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리 외무상을 만나 “중국은 지난날과 다름없이 남북의 관계개선과 화해협력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올해 들어 한반도 형세에 긍정적인 변화가 발생했다”면서 “한반도 문제가 정치적 해결의 정확한 궤도로 되돌아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국과 북한이 서로 마주 보고 나아가기를 바란다”면서 “서로를 합리적으로 배려해 한반도 평화회담 과정이 끊임없이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차례 방중을 통해 양국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중국 당과 정부는 북·중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 이는 우리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경제 발전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내년 중조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전통적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면서 “양국 외교부가 계속 소통을 강화해, 북·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는 “북·중 관계는 이미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면서 “수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양자 관계가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리용호 외무상은 “북한은 중국과 함께 하고 싶다”면서 “내년 수교 70주년 행사를 잘 개최해 전통적인 우의를 공고히 하고 양자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리 외무상은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며 “한반도 및 지역의 평화·안정에 관해 중국과 밀접한 소통·협조를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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