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측 "'코카인 투약' 사실 아냐.. 악의적 제보 억울해"

  • 등록 2019-03-21 오후 3:03:09

    수정 2019-03-21 오후 3:12:04

승리.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승리 측 변호사가 성매매 알선, 코카인 투약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뉴스8’은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렸던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접대 또는 최소한 성매매 알선이 있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도 얻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승리의 법률대리인 손병호 변호사는 21일 뉴스1에 “사실무근이며 제보자와 대질을 하든, 거짓말 탐지기를 하든 모든 조치를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껏 나온 모든 성매매 및 마약 의혹 보도가 악의적인 제보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라며 “정말 답답하고 억울하다”고 밝혔다. 손 변호사는 “이미 마약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코카인 투약도 사실이 아니고 추가 조사를 받을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손 변호사는 성매매 알선 의혹 최초 보도에 대해 “당시 보도에서 승리가 김모씨를 통해 대만에서 온 A씨 일행에게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는 말이 나온다”라며 “이 A씨는 승리의 오래된 (여성인) 친구이고 싱가포르 국적이다. 버닝썬 투자자 린사모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카톡 내용에는 이 여사친 A와 승리의 지인 김씨가 나눈 대화도 나온다. 그러나 그 부분은 누락된 채 자극적인 부분만 편집돼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잘 OO는 애들’이라는 표현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승리가 이 부분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한다. 3년 전 카톡이지 않나”라며 “승리가 평소 잘 OO는 애들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정말 저렴한 표현이지 않나. 아마도 나고야 콘서트 후 회식을 하는 중 ‘잘 노는 애들’을 잘못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령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였다고 해도 김모씨가 ‘부르고 있는데 주겠나 싶다’라고 언급하고 있고, 당시 김모씨가 아레나에 부른 여성이 자신의 지인들이라는 점을 보면 결코 ‘성매매’를 전제로 한 대화는 아니었다고 보인다”고 전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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