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일본이 수용하고 지혜 모아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
  • 등록 2019-05-15 오전 11:48:46

    수정 2019-05-15 오전 11:48:46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데일리 이진철 김소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과거의 문제는 그것대로 지혜롭게 대처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가 저해하지 않도록 하자고 했는데 일본이 흔쾌히 수용하지 않는 편”이라며 “일본이 수용하고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최근 한일관계 악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 “역사에서 오는 문제가 간헐적으로 불거지는 것을 일거에 제어하긴 어렵다. 그건 그것대로 인정하면서 지혜롭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 미래에 영향주지 않는 것이야말로 지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6월 말에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에선 모종의 원칙적 합의라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새 일왕 취임과 관련해서 “입장표명 요구는 일본 헌정체계의 제약이 있어 우리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새로 즉위한 분과는 지난해 3월에 브라질리아에서 만나서 단둘이 여러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의 한국에 대한 생각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일제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해선 “사법부의 문제를 행정부 수장 2명이 만나 해결은 어렵다”면서 “한일 양국이 해야할 일에 영향받지 않도록 하자는 의견 교환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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