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한 에너지분야 31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분야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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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오후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에 있는 자동차 주물 부품 생산업체를 방문해 업계 현안을 청취했다.
이날 성 장관은 자동차부품업체인 한황산업의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만나 애로사항 등 업계 의견을 들었다. 자동차 주물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개 뿌리산업 중 하나다.
한황산업는 지난해 매출 601억원 규모(수출비중 32%)의 중소 수출기업으로 현재 110명이 일한다. 1973년 설립돼 주물주조 제조 방식으로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자동차 산업 침체 속에서도 고객 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으며, 품질시스템 인증 등을 통한 내부공정 혁신으로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산업부는 “뿌리산업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연관 효과가 크고 국내 일자리의 원천이 된다”면서 “성 장관이 이런 업종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