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빌딩, 19일부터 응급보강공사…정밀진단도 진행

건물주가 비용 부담…임차인 임대 사무실도 안내
  • 등록 2018-12-14 오후 9:58:18

    수정 2018-12-14 오후 9:58:18

붕괴위험으로 출입 통제된 대종빌딩.(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붕괴 우려가 커졌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종빌딩이 응급보강 공사를 진행한다.

건물주 대표, 응급안전진단업체 센구조연구소, 강남구는 이날 오후 대책회의를열어 응급보강공사와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실질 공사는 19일부터 순차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비용은 원칙에 따라 건물주가 부담하게 됐다. 보강 공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총 6개층에 지지대를 설치하고 2층 주기둥 2개의 단면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초 강남구는 이날부터 보강공사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건물주와 비용 분담을 두고 의견이 엇갈려 공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보강공사 후에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정확한 안전등급을 판정할 예정이다.

대종빌딩 입주업체 76개 중 28곳(36.8%)은 이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업체들은 강남구 허가를 받아 건물을 출입하고 있다. 강남구는 임차인에게 저렴한 임대 사무실이나 공유공간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대종빌딩은 지하 7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1만4799㎡ 규모로 1991년 준공됐다. 지난달말 2층 인테리어 공사 중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돼 11일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됐다. 강남구는 12일 대종빌딩을 3종시설물로 지정하고 밤 12시부터 출입제한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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