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절반으로 줄인 가평군, 예방활동으로 탄력

올해 생명사랑마을 9곳 추가 선정
  • 등록 2019-02-22 오후 4:38:10

    수정 2019-02-22 오후 4:38:10

달전2리마을회관에서 열린 생명사랑마을 지정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가평군)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올해 생명사랑마을 9곳을 추가 선정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

22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설악면 송산1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개 마을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 마을단위 풀뿌리 조직에서부터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교육을 받은 생명지킴이와 가호도우미가 각 마을에서 주민의 마음건강을 살피며 상담 및 전문가 의뢰를 통해 자살률 감소의 직접적인 효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달에 가평읍 달전2리와 읍내4리, 청평면 청평8리 등 3개 마을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해 ‘가가호호 생명사랑마을 선포식’을 열었다.

이와 함께 군은 자살예방사업으로 자살 고위험군 125명을 등록 관리하면서 생명사랑마을 지정과 126개리 생명 지킴이·가호 도우미·생명사랑 강사양성을 통한 생명사랑 확산에 힘써왔다.

이 결과 가평군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이 2010년 60.5명으로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했지만 2015년에는 25.3명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생명사랑마을이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튼튼한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마을에 대한 인식조사, 안전망 구축, 태도변화 등을 모니터링하고 연말까지 6개 마을을 추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