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의 중국에서의 인기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서 확연히 알수 있다. 그의 팔로우 숫자는 1779만명으로, 가수 싸이, 배우 이민호의 뒤를 이어 한류 스타 중 세 번째로 많다.
실제로 팬들에게 ‘장어’라고 칭하는 그는 팬들을 위해 사소한 일상까지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웨이보 1500만명이 돌파되면 만리장성에서 춤을 추겠다는 ‘만리장성 댄스’ 공약을 내 걸기도 했다. 그의 웨이보는 지난 7월 1000만팔로워를 돌파한 데 이어 채 5개월도 안 돼 1500만명을 넘어섰다.
“2000만명 돌파 때 생각해 둔 이벤트가 있냐”라는 돌발 질문에 대해서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다 “중국인 여자친구를 만들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에 열리는 한중영화제는 2010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린다. 올해는 한국영화 10편이 상영된다. 올해는 한·중 영화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기념하고 중국 관객에게 더욱 다양한 한국영화 소개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장근석은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모두 추천할만 하다”며 “그 중 공감대가 많아 그런지 ‘연애의 온도’가 특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