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조강특위 위원장)은 9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원책 위원을 해촉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해촉 이유로 “전 변호사가 오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며 “비대위는 전원 협의를 통해 해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비대위와 전 위원 측은 전당대회 개최시기를 두고 맞섰다.
전주혜 변호사,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 강성주 전 포항 MBC사장 등 나머지 외부인사는 위원직이 유지된다. 김 사무총장은 다만 “외부 3인에게 (전 위원의) 해촉 사실은 전달했고 위원 유지 의사는 확인이 안됐다”며 “이들이 보수 재건 작업을 흔쾌히 해줄 거라 본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십고초려’를 해서 영입한 인사를 해촉하게 된 일에 대해 “실무 책임자인 사무총장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