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사고 주의, 한해 신고만 500여건… "저온도 방심 금물"

  • 등록 2018-12-13 오후 4:13:59

    수정 2018-12-13 오후 4:13:5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기장판의 계절이 돌아온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13일 전기장판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3년6개월 동안 전기장판과 관련해 신고된 위해 건수만 2411건이나 된다. 올해 상반기 신고 건수도 5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0건보다 많다.

신고는 기온이 떨어지는 12월부터 늘어 다음해 2월까지 전체 건수의 절반 정도가 나온다. 품목은 전기장판과 전기요가 1467건(60.8%)으로 가장 많았고, 온수장판(913건·37.9%)과 전기방석(31건·1.3%)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은 60% 정도가 화재, 과열, 폭발 사례였다. 위해 증상은 장시간 피부 접촉에 따른 화상이 667건(88%)으로 가장 많았다. 손상 부위는 전기장판에 닿는 면적이 넓은 둔부, 다리, 발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전기장판은 무거은 물건에 눌리거나 접힌 채로 오래 사용하면 내부 전선이 손상돼 불이 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오래 사용한 제품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또 전기장판은 전력 소모량이 많아 다른 전기제품과 콘센트를 지나치게 많이 혼용하면 위험하다.

특히 화상의 경우 낮은 온도로 오랜 시간 노출돼도 입을 수 있어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는 직접 신체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라텍스 재질 침구는 열 흡수율이 높아 전기장판과 절대 같이 사용해선 안되며, 전기장판을 보관할 때는 접기보다 둥글게 말아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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