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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서비스로 최근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위원장 관련 기사와 함께 “갑자기 이 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 출마하시려나? 어찌되었든 새겨듣겠다”는 내용의 짧은 메시지를 등록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 위원장이 자신에게 “무례하고 이기적”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낸 데 대한 반응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청년 전·월세 지원프로그램 협약식 뒤 취재진들에게 혁신 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전하던 중, 이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을 내놨다.
타다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며 한 택시기사가 분신 사망한 것과 관련, 이 대표가 “죽음이 문제 제기의 방법이 될 수 없으며 죽음을 정치적, 상업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한편 타다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기사들 시위 등 집단행동이 이어지면서 택시업계와 차량공유 서비스 업계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시청광장 인근 인도에서 타다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며 분신한 70대 택시기사 안모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