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亞 11개국과 2018년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 개최

韓 포함 12개국, '2018년 서울선언문' 채택…'사람 중심의 디지털 공동체로의 도약'을 향한 정책 공유 및 발전적 협력 강화에 합의
  • 등록 2018-09-13 오후 3:00:00

    수정 2018-09-13 오후 3:00:0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람 중심의 디지털 커뮤니티로의 도약’을 주제로 2018년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이하 ‘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과기정통부는 이번 장관회의가 아세안 10개국 중 9개국과 네팔, 부탄까지 총 11개국 장·차관이 참석해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신(新)남방정책 하에서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강화 및 과기정통부 ‘I-KOREA 4.0’ 정책에 기반한 ‘사람 중심의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장으로서의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I-KOREA 4.0’ 정책은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누리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4대 전략이다. 지능(Intelligence), 혁신(innovation), 포용·통합(Inclusiveness), 소통(Interaction)을 상징한다.

장관회의 세부세션에서는 ‘디지털 변혁의 미래’와 ‘디지털 시대의 사회적 포용성 향상’을 주제로 ICT 발전이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변혁이 되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 시각 및 각국의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유영민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사람을 위한 기술 발전을 강조하는 한편 각 세션별 논의에 참여해 과기정통부의 지능화 혁신 프로젝트 및 ICT를 활용한 사회적 문제 대응방안을 소개하며 아시아지역 간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국제기구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ICT분야 사무국이 디지털 변혁의 명암과 국제적 포용성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각국 ICT 관련 정책을 소개하며 한국의 5G 상용화 및 빅데이터 활용 정책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05년에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는 아시아 지역을 주요 대상으로 국제적인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 논의를 선도해 새로운 아시아 지역의 과학 기술 외교를 정립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장관회의의 결과로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장·차관급 참석자들은 2018년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이 선언문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디지털 공동체로의 도약’을 향한 정책 공유 및 발전적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사람중심’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디지털 경제 시대의 동반자로서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베트남,네팔,필리핀등 3개국 장·차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베트남 ICT 인력양성, 네팔 정부통합데이터센터 구축등을 협력하기로 하고 필리핀과는 ICT·통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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