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2시 춘추과에서 가진 ‘인사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인사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동시에 교체했다. 문재인정부 1기 경제팀의 수장을 동시에 교체하면서 향후 경제정책의 변화를 예고했다. 아울러 외부 인사가 아닌 내각과 청와대 인사를 승진 임명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그동안의 경제정책 기조와 철학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1962년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를 거쳐 서울대 도시공학과 학· 석사, 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를 마쳤다.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 서울연구원 원장을 겨쳐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사회수석을 맡으며 왕수석으로 불렸다.
김연명 신임 청와대 사회수석은 1961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제물포고,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거쳐 중앙대 문학(사회정책 전공) 석·박사를 마쳤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면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포용사회분과위원장 겸 미래정책연구단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