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 13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을 개최하고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공로자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된 인터넷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시상으로 인터넷 산업 구성원들의 사기진작과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단체 부문의 경우 올해 총 55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이 중 ‘인터넷 기술선도’,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사회진흥’ 등 3개의 부문에서 총 11점을 선정했다. 아울러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개인(2명·김창곤, 신용섭)에게도 ‘공로상’을 수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심사가 주요 비즈니스 및 기술 개발 등의 성과, 시장에서의 차별성과 성장성, 사회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심사위원회(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와 최종심사위원회(3차 최종심사)의 심의를 거쳐 공정하고 엄정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통령상의 영예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시간제 무인 차량대여 서비스를 활성화한 ‘㈜쏘카’에게 돌아갔다. 자동차 공유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개선에 기여한 ‘LG상남도서관’이 수상했다. 과기정통부장관상은 ‘㈜에이에스디코리아’, ‘㈜웅진컴퍼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