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365일 문제 파악 중..2020년 완벽 서비스 가능"

2020년 1월 윈도7 서비스 종료..보안 업데이트 중단
윈도10, 기업 고객들과 테스트 진행 등 완성도 높여
"韓 토종OS 공략에도 윈도 점유율 90% 안팎 유지"
  • 등록 2018-12-03 오후 3:29:55

    수정 2018-12-03 오후 7:32:51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윈도7은 지난 2007년 출시할 때부터 10년간만 운영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윈도10은 기간에 제한이 없고 매년 두 차례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그동안 버그 등 지적받았던 부분들을 차근차근 개선해가고 있으며 완전히 전환되는 2020년이면 윈도7은 잊혀질 것으로 봅니다.”

제이슨 김(한국명 김보중) 한국MS(마이크로소프트) 컨슈머 앤 디바이스 사업본부 이사는 지난 11월 말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윈도10 전환이 필연적이며,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MS는 오는 2020년 1월부터 윈도7 업데이트 지원을 종료하고 윈도10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윈도10은 이후로는 새로운 OS(운영체제)를 만들지 않고 계속 업데이트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MS는 이용자들의 매끄러운 윈도10 전환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 출시 당시 1년간 무료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많은 이용자들은 여전히 윈도7을 사용하고 있다. 오랫동안 사용했기에 익숙하기도 하지만 기업별 고유 프로그램이나 은행 사이트 호환, 안정성 등의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초 윈도10 대규모 업데이트 당시에는 PC에 저장된 파일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파일 문제를 비롯해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곧바로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고 버그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1년 365일 문제점을 찾고 있으며 계속해서 버그를 개선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내부에서만 사용하는 프로그램 호환성 관련해서는 함께 고객들과 테스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은행 사이트도 문제없이 이제 다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2020년 1월까지 윈도10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보안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김 이사는 “보안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잠재적인 바이러스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된다”며 “요즘처럼 멀웨어 사건이 있을 경우 회사 존립의 문제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MS는 윈도7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윈도10 전환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낼 계획이다. 또 기업 고객들을 위해 윈도10과 오피스, PC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김 이사는 “PC만 갖고 있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기업 고객들을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은 생산성 등이 훨씬 높아지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S는 국내 PC OS 중에서 윈도 사용비율이 90% 안팎으로 월등히 높은 만큼 ‘혼합현실MR’을 지난해 말 미국과 동시에 출시하는 등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김 이사는 “한국 시장은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 국내 하드웨어 브랜드가 많아 OS 업체에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이슨 김 한국MS 컨슈머 앤 디바이스 사업본부 이사. 사진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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