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누적 코스피]한전·LGD 등 적자전환 55곳..흑자전환 `2배`

가스公, 3685억 흑자전환..희비 엇갈려
문재인 정부 에너지 정책 영향
  • 등록 2018-11-15 오후 12:00:00

    수정 2018-11-15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코스피시장 상장사중 올 9월말까지 3분기 누적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곳은 GS건설(006360), 쌍방울(102280), 한국가스공사 등 28곳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적자전환 기업은 55곳으로 흑자전환기업의 2배에 달했다.

주요 공기업 가운데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대규모 흑자로 돌아선 반면 한국전력(015760)공사는 적자전환하며 희비가 갈렸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 634곳중 비교가능한 534곳(제출 유예 6사, 분할합병 42사, 감사의견 비적정 6사, 금융업 42사 등은 제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유가증권 상장사중 올 3분기 누적 연결기준 394곳(73.78%)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140곳(26.22%)이 적자(당기순손실)를 보였다.

지난해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하다 올 3분기 누적 흑자로 전환한 28곳중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8448억원 순손실에서 3685억여원 순이익으로 전환했다. 원전 가동률 하락에 따른 반사 이익과 해외사업 호조 영향이다.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 역시 1224억원 순손실에서 365억여원 순이익, GS건설도 654억원 순손실에서 4912억원이상 순이익으로 바뀌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846억여원), 만도(204320)(906억여원), 신성이엔지(186억여원), 에이프로젠제약(36억여원) 등도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지난해 3분기 누적 2조7881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던 한국전력공사는 올 3분기 누적 4317억여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한전은 올 3분기엔 7373억원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원전가동률 하락 등으로 3분기 누적기준 적자를 면치 못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 역시 1조8934억원 순이익에서 3320억원 순손실로 돌아섰고, 삼성중공업(010140)(-2834억원), 롯데관광개발(-1099억원), 현대로템(-637억원), 대한항공(003490)(-574억원), 웅진(-536억원), 깨끗한나라(-342억원), 현대위아(011210)(-314억원) 등도 적자전환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개별기준 3분기 누적 510곳이 흑자를 기록했고, 129곳이 적자를 보였다. 개별기준 적자전환 기업은 67곳으로 흑자전환 기업(40곳)보다 60%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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