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반성 기미 없다.. 본인 경찰 출석 사진에 '좋아요'

  • 등록 2019-03-19 오후 3:25:23

    수정 2019-03-19 오후 3:25:23

최종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자신의 경찰 출석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구설수에 올랐다.

최종훈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진을 게재한 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사진은 전날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와 경찰 유착 의혹을 받는 최종훈이 서울지방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을 당시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 모습이다. 최종훈은 이외에도 자신의 지인이 올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활발한 SNS 활동을 했다.

최종훈, 본인 경찰 출석 사진에 ‘좋아요’
앞서 최종훈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최종훈은 과거의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언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리며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최종훈은 연예인의 삶을 접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사를 마친 당인인 17일, 최종훈은 자신의 경찰 출석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최종훈은 불법촬영물 유포하고 경찰 유착관계를 이용해 음주운전 행위를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종훈이 지난해 초 윤 총경 및 유 대표 부부와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최종훈은 윤 총경의 부인이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근무할 당시 현지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 티켓을 마련해주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종훈 등과 유착 의혹을 받은 윤모 총경은 지난 18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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