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 청약일 25일로 확정…8월초 상장

국토부, 리츠 AMC 자격 특혜 첫 공모 상품 상장
5년 평균 수익률 6%..블루홀, 스노우 등 우량 임차인 10년 계약
공모가 5천원, 신금투에서만 청약 가능
  • 등록 2018-07-11 오후 4:38:40

    수정 2018-07-12 오전 9:26:08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신한리츠운용의 1호 공모 리츠(REITs) 인 ‘신한알파리츠’의 청약 일정이 이달 25~27일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리츠 활성화를 위해 입찰 자격을 제한해 개인에 공급하는 첫 상품인 신한알파리츠는 내달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분당 판교 노른자위 상권에 위치한 판교알파돔시티 6-4블록에 투자하는 신한알파리츠의 청약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말 신한금융지주의 계열사로 설립한 신한리츠운용의 첫 공모 상품으로 국토부가 리츠 활성화를 위해 리츠 AMC(자산관리회사)만 입찰할 수 있게 자격 조건을 제한하고 개인 공모 비중을 높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개인과 기관의 비중은 각각 1140억원과 750억원으로 개인이 더 많다. 신금투 관계자는 “알파돔시티 6-4블록은 판교 상권 내에서도 알짜에 속한다”며 “기관투자가들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공실 리스크가 없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준공 전부터 판교 내 우량 임차인들이 10년 임대 계약을 끝낸 상태다. 오피스 동에는 게임회사인 블루홀, 네이버 계열사인 스노우,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올 예정이며 상가 동에는 무인양행 등 리테일이 채우게 된다.

임대수익률은 첫해 연 5.5%에서 출발해 매년 상승하는 구조다. 5년 평균 수익률은 6%에 달한다. 임차인 계약이 10년으로 중도 계약해지가 없는한 10년 동안 수익률이 보장된다.

다만 10년 동안 매각 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국토부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수익을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10년간 매각 금지 조항을 넣었다. 공모 청약은 신한금융투자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상장 이후 주가는 수급에 따라 변동된다.

지난달말 코람코투자신탁의 ‘이리츠코크랩’이 개인 일반공모에서 실패한 이후 두 달만에 처음 나오는 공모 리츠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신금투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가 자기자본으로 100억원을 투자했을 만큼 우량한 상품”이라며 “기관투자가도 교직원공제회, 수협중앙회 등 6곳이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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