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외상센터 2020년 개원, 중증외상환자 '원스톱' 치료

국방부, 국군외상센터 기공식 개최
국내 '상급' 수준 진료 능력 확보 추진
  • 등록 2018-08-31 오후 4:36:25

    수정 2018-08-31 오후 4:36:2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31일 국군수도병원에서 국군외상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국군외상센터는 군 내 총기사고나 장비 사고 등으로 인한 다발성 골절과 출혈 환자를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국군외상센터 설립은 임무 수행 중 부상당한 장병에게 군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추진됐다. 총 4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0년 개원 예정이다.

국군외상센터는 총 60병상 규모다. 헬기 이착륙 시설과 응급처치·검사·수술 기능이 융합된 전문 수술실인 ‘하이브리드 소생실’ 등 국내 최고의 시설을 구비할 예정입니다. 특히 365일 24시간 수술전담인력과 진료팀이 상주한다. 민간 대학병원과의 진료협력 등을 통해 국내 상급(上級)수준의 진료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주석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군외상센터 건립은 국방개혁 2.0 군 의료시스템 개편의 핵심 사업”이라면서 “나라를 지키다 부상당한 장병들에게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확고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군 의료시스템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근영 국군수도병원장도 기념사를 통해 “민간 대학병원과의 진료 협력과 국군수도병원을 포함한 군 의료의 역량을 집결해 외상 분야 최고 수준의 진료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군외상센터 조감도 [출처=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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