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부인 김성애 사망설 제기…통일부 "관련 동향 있다"

  • 등록 2018-12-12 오후 3:39:46

    수정 2018-12-12 오후 3:39:4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북한 김일성 주석의 부인 김성애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성애 사망과 관련된 동향이 있다”며 “구체적으로 확인해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사망 시점은 최근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언제 어떻게 사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성애는 김일성 주석의 둘째 부인으로 1924년 평안남도 강서군 출신이다. 그는 김 주석의 비서로 일하던 중 첫째 부인 김정숙이 1949년 출산 중 사망하자 김 주석과 결혼했다.

김성애는 결혼 이후 조선민주여성동맹 위원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첫째 아들인 체코 주재 북한 대사 김평일(64)을 김 주석의 후계자로 내세우는 과정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밀려 입지가 작아졌다.

당시 김평일의 나이가 워낙 어린 데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미 당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등 핵심 부서에서 활동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키운 상황이었다.

김성애는 김 주석이 사망할 때까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면담 등의 대외활동에 동행했으나, 이후에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동안 주변의 감시를 받으며 사실상 가택연금 상태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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