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재단, '우수 과학문화상품 공모전' 실시…9개 상품 최종 선정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문화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민간기업의 우수 과학문화상품 제작 및 구매 활성화 지원을 위해 ‘2018 우수 과학문화상품 공모전’을 실시해 총 9개의 우수과학문화 상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과학교육 분야 선정 상품 4점. 표=한국과학창의재단.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 중 민간 기업의 우수 과학문화 콘텐츠 제작 운영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첫 사례로 추진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과학교육, 과학문화콘텐츠, 과학문화체험서비스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공모를 진행한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59개 상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9개 상품이 최종 선정됐다.

과학교육 분야에서 교육용 로봇, 과학·코딩교육키트 등 4점, 과학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유명 과학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시리즈 영상, 인기 과학 애니메이션·뮤지컬 등 3점, 과학문화체험서비스 분야에서 과학 강연·공연콘서트, 과학 여행상품 2점이 선정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 추진된 우수 과학문화상품 공모전을 시작으로 민간 중심의 과학문화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후속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일상에서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사업들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종 선정된 2018 우수 과학문화상품 출품자들에게는 오는 26일 ‘2018 과학창의 연례 컨퍼런스’와 연계한 시상식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선정상품에 대해 전국단위 행사사업과 연계한 전시·홍보, 국공립과학관과 연계한 우수과학문화상품 상설·순회전시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한 후속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2018 우수 과학문화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