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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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현대제철 당진공장 컨베이어벨트 사고 등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은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이번 사고 2건과 같이 대기업에서 미숙련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데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피해자 유족·동료 노동자들에게 사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데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유감의 뜻을 표했다.
이 장관은 “한화 대전공장의 경우 지난해 폭발사고로 특별감독 등을 했는데도 비슷한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사업장 내 모든 잠재 위험 요인을 찾아 철저히 개선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컨베이어벨트 사망사고 역시 지난해 12월 태안발전소에 이어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또다시 발생하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오는 25일 이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기관장 및 산재예방지도과장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2020년 상반기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법률 전이라도 원청 대기업에서 발생하는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