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KAI와 160억 계약…국내외 수주 속도(종합)

B787 기종 중앙날개박스 부품 독점 생산
  • 등록 2018-10-25 오후 1:39:28

    수정 2018-10-25 오후 1:39:2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이즈항공(221840)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과 약 160억원 규모의 항공기 부품 조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B787 항공기 최신 기종인 B787-10 Sec.11(중앙날개박스) 부품에 대한 조립 공급이다. 오는 2023년 12월까지 5년간(자동연장)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35.9% 수준이다.

회사는 B787 3개 기종의 모든 Sec.11 부품 공급을 맡게 됐다. 해당 부품은 하이즈항공이 독점 생산해 항공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요 고객과 꾸준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뤄진 결과”라며 “중국 코맥(SAMC), BTC로 수출되는 제품 생산이 본격 양산단계에 진입해 지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7.6% 증가한 약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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