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손학규 제안 참으로 적합…반기문만큼 적합한 분 없다”

21일 미세먼지 국가기구 논의 위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접견
  • 등록 2019-03-21 오후 3:58:16

    수정 2019-03-21 오후 3:58:16

문재인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세먼지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6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요청 수락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설치와 관련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제안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위원장 수락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오후 2시부터 약 40분간 반기문 전 총장과 면담을 나눈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을 위원장으로 부탁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해외순방 중에 손학규 대표가 제안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참으로 적합한 제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쉽게 해결될 성격도 아니다. 총장님은 유엔에서 파리기후변화협약 등 기후 관련 협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가장 열심히 노력하셨고 커다란 성과를 거두신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가 국내적 문제뿐 아니고 중국과도 관련돼 있는 문제”라면서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이 공통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일을 해주는 데 반기문 총장님만큼 더 적합한 분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기구는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범국가기구의 성격이다. 범국가라는 표현에 반기문 총장님만큼 적합한 분이 없다.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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