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 장관 "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설 것"

두바이 개최 20차 ITU 전권회의서 정책연설
  • 등록 2018-10-31 오후 1:59:46

    수정 2018-10-31 오후 1:59:46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인한 디지털 변혁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국제사회가 적극 노력해야 하며 대한민국도 이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후(현지 시각)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제 20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본회의장에서 정책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 20차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참석 중인 유영민 장관이 30일(현지 시각) 전권회의 본회의장에서 정책연설자로 나서 이 같은 취지의 정책연설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유 장관은 한국의 정책을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이 질 좋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그 사례로 내년 한국의 5G 세계최초 상용화 계획도 소개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는 4년마다 개최되는 정보통신 분야의 최고 정책결정 회의로서 지난 2014년에는 제19차 회의가 우리나라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 회원국에서 2500여명이 참여했다.

이 날 유 장관은 정책연설에서 전 세계 인구의 52%, 약 37억 명이 여전히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으며 이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개별 국가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연설을 통해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ITU 이사국과 표준화국장 선거(이재섭 박사)에 입후보했음을 알리고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9년 이후 연속 7회 전기통신연합(ITU) 이사국 진출 국가로서 이번 전권회의를 통해 이사국 8회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재섭 박사는 지난 2014년 ITU 표준화국장에 당선돼 이번 전권회의를 통해 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유 장관은 정책연설을 전후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하마드 만수리 통신규제청장, 호주 미치 피필드 통신문화부 장관, 이집트 아무르 탈랏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스페인 알버트 메드란 경제산업부 디지털 차관 등과 면담을 갖고 IC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허우린 자오 ITU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ICT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리더십을 더욱 발휘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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