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경제 어렵다는 얘기 많다…주어진 시간 많지 않다”

21일 국정과제위·대통령 자문기구 靑 초청해 도시락오찬
“지금까지의 경제성장론이나 산업성장 방법이 한계” 지적
  • 등록 2018-11-21 오후 3:21:55

    수정 2018-11-22 오전 11:25:32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낮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린 국정과제 위원회와 대통령자문위원회 오찬 간담회가 끝난 뒤 참석 위원들과 함께 경내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며 포용적 성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책기획위원회 등 국정과제위원회와 대통령자문기구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본관 집현실에서 가진 도시락 오찬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저성장 양극화 등 경제현상은 전세계가 겪고 있는 현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기존 성장방법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MF는 우리나라와 같이 재정여건이 튼튼한 나라들에게 확장적 재정을 편성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OECD는 포용적 성장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며 “지금까지의 경제성장론이나 산업성장 방법이 한계에 이른 것이다. 그 예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전통적 일자리는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이런 고민들은 우리만이 아니라 모든 나라가 함께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2019년도 예산안은 순수하게 우리가 짠 예산이다. 즉 우리의 생각과 구상의 실현”이라면서 “신속히 집행해서 국민 앞에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 자신감 있게 일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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