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1분기 매출 1위..K쇼핑 제쳤다

  • 등록 2019-05-20 오후 3:56:51

    수정 2019-05-20 오후 4:17: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양방향 데이터홈쇼핑(T커머스)업체 SK스토아가 올해 1분기 매출 399억원을 기록해 업계 1위를 차지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 성장한 수치로, 회사는 최근 SK텔레콤 자회사 편입 이후 오픈 마켓 11번가와 크로스셀링(Cross-selling) 등 시너지를 통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토아의 1분기 매출은 399억원, KTH의 K쇼핑은 396억원, 신세계TV쇼핑은 374억원을 기록해 SK스토아가 1위를 차지했다.

SK스토아는 SK브로드밴드에서 2017년 12월1일 분사한 뒤에야 T커머스를 강화했는데 빠르게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분사 1년 만인 2018년 취급액은 4058억원으로 2017년 대비 220%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AR, VR까지 촬영 가능한 업계 최대규모의 미디어센터를 오픈하고 인재를 영입하는 등 핵심 기반을 갖췄다는 점과,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와 KT올레tv, 티브로드 (채널 4번), CJ헬로(양천방송 기준 채널 8번) 등 공격적인 채널 편성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했다.

이어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시의성 있는 다양한 상품 풀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2021년 취급고 2조원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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