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장·단기 금리 차 뒤집힐 가능성 낮아"

  • 등록 2018-12-10 오후 5:30:57

    수정 2018-12-10 오후 5:30:57

사진=신한금융투자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의 고용 부진에 국채 금리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지만, 장단기 금리 차가 역전될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이 나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장과 세계 경기의 잣대는 미국 국채 금리로 미국 국채 시장 움직임이 최근처럼 경기에 부정적으로 움직일 때는 조심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유가에 의한 착시 효과를 제거하고 봐야 하는데, 고유가, 고금리, 강달러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오는 잡음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고용 지표가 부진한 성적을 내놓으면서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2년 국채 금리는 9월10일 2.72% 이후 처음으로 2.75%를 밑돌았고, 기준금리와의 차이도 0.46%포인트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장기 금리 하락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더욱 불안케 했다. 10년과 2년 국채 금리 차이를 뜻하는 장단기 금리 차는 지난주 장중 한때 10bp(1bp=0.01%포인트)를 하회하기도 했다.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는 14bp를 기록했다. 장단기 금리 차는 침체에 대한 전조로 인식된다.

곽 연구원은 “장단기 금리 차가 역전될 가능성은 단시일 내 낮다”며 “2년 국채 금리가 올해와 같은 급등이 다시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과 10년 국채 금리는 내년에 하향 안정보다는 3% 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