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남문기(62·사진) 미국 뉴스타그룹 회장이 건국 역사박물관 건립에 써달라며 1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남 회장은 “모교에 보탬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이제야 결실을 보게 됐다”며 “뉴스타 그룹이 3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사회와 교육에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이어 “장학금을 통해 후배들과 학교 발전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학교 행정학과 73학번인 남 회장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기반을 둔 종합 부동산 기업인 뉴스타그룹을 운영하며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세계 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등을 거쳐 해외 한민족대표자협의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민상기 총장은 “바쁜 일정에도 모교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건국 역사박물관 건립을 통해 동문의 성원과 애교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