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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개정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이하 징수규정)’이 시행된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을 조사하니 음원 상품가격이 최대 36.7% 인상됐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주요 6개 온라인 음원서비스 업체별 6개 상품가격 조사결과 멜론 ‘프리클럽’은 지난해 월 1만900원에서 1만4900원 4000원 올라 인상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 ‘MP3 30곡다운로드’(3000원 인상, 33.3%), 멜론 ‘MP3 30곡플러스’(3000원 인상, 23.1%)인상됐다.
20% 이상 오른 상품은 주로 다운로드 묶음상품이거나 ‘다운로드+스트리밍’ 복합상품인 것으로 나타나 다운로드 관련 상품 가격이 스트리밍 상품의 가격인상 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시모 조사 결과 2018년 하반기 국내 음원서비스 가격과 해외사업자가 제공하는 음원서비스 상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국내 음원서비스 가격이 해외사업자 서비스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나
국내외 음원서비스 중 동일한 상품이라고 판단되는 ‘스트리밍+스마트폰 다운로드’(정액권)상품의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국내 6개 사업자의 1개월 이용권 평균 금액은 약10,070원으로, 해외사업자 유튜브(7900원), 애플뮤직(8900원)으로 국내 사업자가 약 1000~2000원 높았다.
소시모는 “종전가격을 표시하지 않고 단기 이벤트 할인금액을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가 상품가격 인상 및 서비스 내용에 대해 확인 선택할 수 있도록 표시사항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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