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은 약세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69bp(1bp=0.01%포인트) 상승한 2.9145%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 금리는 1.65bp 오른 2.7785%를 나타냈다. 미·중 무역전쟁의 장밋빛 기대감에 금리가 올랐다.
다만 서울채권시장은 연말 재료 부재에 한산했고, 결국 혼조에 머물렀다. 다음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1.907%를 나타냈다.
장기물도 혼조를 보였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0.8bp, 0.7bp 상승한 2.018%, 1.981%를 나타냈다. 반면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 금리는 각각 0.1bp, 0.7bp 내렸다.
단기물인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1.852%에 마감했고, 2년물 금리는 0.3bp 하락한 1.844%를 나타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0.4bp씩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을 944계약 순매수했다. 다만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2707계약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