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뉴욕發 위험회피 심리…원·달러 환율 6.7원↑

10일 원·달러 환율 1126.50원 마감…6.70원↑
  • 등록 2018-12-10 오후 5:48:46

    수정 2018-12-10 오후 5:48:46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7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이날 서울외환시장을 감돌았다.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에 전 거래일 뉴욕 3대 증시가 2% 넘게 급락한 것이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이날 국내 증시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코스닥 지수와 코스피 지수가 각각 1.06%, 2.18%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3000억원에 육박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가 2.12% 하락했고, 대만 가권 지수가 1.16% 내렸다. 중국 상해 종합 지수와 홍콩 HSI 지수도 각각 0.82%, 1.19% 하락했다.

상황이 이렇자 신흥 통화 가치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달러·위안 환율이 6.9위안 위로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것이 대표적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뉴욕 증시가 부진했던 여파에 하락했다”며 “이날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 것도 원화 가치를 내린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57억52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01.91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2.4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43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023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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