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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유럽 3개국 5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수석객원지휘지 티에리 피셔가 이끄는 이번 투어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한다. 윤이상의 ‘무악’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또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제네바의 빅토리아홀, 루체른의 KKL은 스위스의 대표적인 공연장이다. 파리의 메종 드 라 라디오는 라디오 프랑스의 공연장으로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의 상주홀이기도 하다. 프랑스 그르노블의 MC2와 이탈리아 우디네의 테아트로 누오보 역시 알찬 기획공연을 자랑하는 현대식 공연장이다.
한편 서울시향은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상명대 계당홀에서 ‘우리동네 음악회’를 열고 유럽 투어 프로그램 중 하나인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을 티에리 피셔의 지휘로 미리 선보인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