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줄잇는 성금·구호 행렬…시민단체·기업 발 벗고 나섰다

사랑의 열매 등 이재민에게 생필품 지원
구호 활동위한 성금 모금도
산업은행·KT, 성금·와이파이 등 지원
  • 등록 2019-04-05 오후 5:21:04

    수정 2019-04-05 오후 5:21:04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5일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응급구호 세트, 식품류 등의 구호 물픔을 강원도에 보냈다.(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이데일리 사건팀]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의 산불이 역대급 재난으로 확산하면서 시민단체와 기업들의 구호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생필품류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거나 와이파이를 설치해주는 등 적극적인 구호활동에 나섰다.

사랑의 열매 1억원 긴급지원…희망브리지도 구호활동 나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사랑의 열매는 성금을 통해 피해 지역에서 급히 필요한 생수·식량·생필품 등의 구호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예종석 사랑의 열매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거나 다친 피해 지역 주민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또한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구호활동에 나섰다. 이 단체는 임시 대피소에 거주하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응급구호세트·기업구호기트·식품류·대피소 칸막이 등 구호물품 4만 2515점을 강원도에 전달했다. 또 임시 대피소가 늘어남에 따라 이불과 담요도 요청받는대로 지원할 방침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구호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열매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재민 지원을 위한 시민의 성금 모금을 전개 중이다.

국책은행·기업들도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

국책은행과 기업들도 강원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산업은행은 이날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와 재난 구호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 협회에 기부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사태 발생 시 피해 복구와 재난 구호에 선제로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신사 KT는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지원 등에 나섰다. KT는 대피소가 마련된 강원도 고성군 천진초등학교(대피소)와 경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임시 소방 지휘본부)에 인력과 장비, 물자를 동원해 지원하고 있다. 지원 활동에는 KT 임직원 봉사조직은 KT사랑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또 이재민들과 소방대원들이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빨간 밥차 3대를 긴급 파견했다. 아울러 생필품을 비롯한 긴급 충전 서비스와 보조배터리 대여도 지원하고 있다. KT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안정화를 위해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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