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 안전 자문위원회, 공식 첫 행보로 고양저유소 방문

  • 등록 2018-10-19 오후 6:25:44

    수정 2018-10-19 오후 6:25:44

대한송유관공사 안전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세홍 가천대학교 소방설비공학부 교수.대한송유관공사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송유관공사는 지난 16일 발족한 ‘안전 자문위원회’가 19일 경기도 고양저유소 화재 현장을 방문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자문위원회는 민세홍 가천대학교 소방설비공학부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기관 및 학계, 업계, 소방·탱크설비 및 안전관리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고양저유소를 방문해 반나절 넘는 시간 동안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고양저유소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탱크 주변 잔디 상황, 탱크 환기구 상황, 센서 및 CCTV 등 관리시스템, 탱크 소화설비들을 집중적으로 둘러보고 사고대응매뉴얼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위원회는 화재 원인 분석 및 화재사고 재발방지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대한송유관공사가 현재 수립 중인 △화재 예방분야 △화재 감지분야 △화재 대응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개선안의 적정성 및 보완 필요사항에 대해 전문위원의 날카로운 지적과 격론이 이어졌다.

대한송유관공사는 향후 안전 자문위원회 의견 및 컨설팅 결과를 적극 수렴해 중장기 안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 이상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민 교수는 “대한송유관공사의 기존 안전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이를 위해 선진 기술?기법 등을 벤치마킹해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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